포르쉐AG가 오는 9월 16일부로 홀가 게어만(Holger Gerrmann) 포르쉐 디자인 그룹 재무이사를 포르쉐코리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홀가 게어만 신임 대표는 포르쉐 디자인 그룹에서 최근 2년간 재직했다. 포르쉐 영국 법인과 포르쉐 리테일 그룹에서 9년간 재무이사직을 역임했다. 앞서 포르쉐 재무 부서에서 법률 전문가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포르쉐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풍부한 국제 경험과 사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겸비한 홀가 게어만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마이클 키르쉬 현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다음달 1일 포르쉐 재팬 신임 최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다.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지난해 포르쉐코리아 사상 최대 판매를 이끌었다.

2014년 포르쉐AG의 17번째 자회사로 설립된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11개 포르쉐 센터를 통해 4400여대 차량을 판매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