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가 ‘2018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 비전 어워드’에서 디지털·온라인 부문 및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글로벌 연차 보고서 및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경연대회로, 매년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출품되는 보고서 1000여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2018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와 ‘2019 기아자동차 지속가능 보고서’다. 두 보고서는 각각 8개 평가 부문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최고 경영자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 보고, 창의성, 정보의 접근성 등 7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취지로 2003년부터 각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18 현대차 보고서는 매거진 섹션에 ‘현대자동차 연혁’, ‘CSV 하이라이트’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연혁은 현대차 창립 50주년 역사를 세 단계로 나눠 정리했으며, CSV 하이라이트는 현대차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 사회를 향한 노력과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 섹션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이들과 적극 소통하려는 현대차의 의지를 드러냈다.

2019 기아차 보고서는 회사의 긍정적인 변화상을 적극 공유하기 위해 ‘매거진’과 ‘팩트북’ 섹션으로 나눠 완성됐다. 매거진 섹션은 미래와 가치, 협력과 아이디어에 대해 수록했으며 팩트북 섹션은 지속가능경영, 경제, 환경, 사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의 현대·기아차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현대차 홈페이지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