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쉐보레가 전기차 볼트 EV에 대한 ‘50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쉐보레 볼트 EV 국내 출시 이래로 가장 큰 혜택이다.

한국지엠은 친환경 및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에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볼트 EV의 친환경적인 장점과 50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50만원대의 월 할부금(LT 기준)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가솔린 중형차(말리부 2.0 터보)와 비교하면 일평균 100km 주행 시 월 30만원 수준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국지엠은 이자와 함께 선수금도 없앤 36개월 무이자 할부 ‘더블제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금 지원과 장기할부가 결합된 72개월 ‘콤보할부 프로그램’ 역시 기존 8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혜택이 확대됐으며, 선수금 없는 1.9% 저리장기 할부 역시 기존 36개월에서 72개월까지 확대 적용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1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과거에 쉐보레(대우차 포함)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과 5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 공무원도 50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게 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이번 프로모션은 쉐보레 충성 고객, 가솔린 차량을 운행하는 장거리 통근자, 친환경차를 필요로 하는 공무원 등 구매 잠재력을 갖춘 미래 가망 고객에게 볼트 EV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