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KSR이 주최한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지난 22~2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트랙(3045km)에서 개최됐다.

전반기를 마감하는 3라운드 경기에는 2라운드에 불참했던 드라이버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더욱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앞선 두 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드라이버에게 우승 트로피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핸디캡 타임’이 적용돼 승부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회 최상위 종목인 ‘엔페라 GT-300’에서 이대준(우리카프라자)이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 우승자 이동열(DynoK)이 핸디캡 타임을 이행하는 동안 이대준이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SUV가 경쟁하는 ‘엔페라 R-300’ 클래스에는 총 14명의 드라이버가 출사표를 냈다. 지난 2라운드에서 기술규정 위반으로 실적을 당했던 김태환(오버리미트)이 우승했다. ‘엔페라 GT-200’ 클래스에서는 손호진(KIXX 레이싱)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하드론 GT-100’ 클래스에서는 2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한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츠)이 핸디캡 타임을 떠안고도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 현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전국 10개의 자동차 동호회(스팅어, G70, 펠리세이드, 벨로스터N, 렉스턴스포츠, 올뉴소렌토 등) 300대 이상의 동호인들이 서킷을 찾아 서킷 체험주행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더불어 그리드 이벤트부터 RC카 레이싱, 피트 스탑 챌린지, 레이싱 모델 포토타임, 세발자전거 레이싱, 어린이 에어바운스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2019 넥센스피드레이싱 4라운드는 오는 7월 19일 태백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