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SUV시장에 바람이 분다. SUV의 대세 속에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 우루스와 포르쉐의 간판 SUV 카이엔 터보가 하반기 고성능 SUV 시장을 달굴 예정이다. 먼저 출시되는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우루스다. 우루스는 3분기부터 국내 예약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우루스는 최고출력 650마력/6,800rpm, 최대토크 86.7kgf.m/2,250rpm의 8기통 4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현존하는 SUV 중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3.6초,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는 12.8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5km에 달한다.

우루스는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도심주행을 위한 스트라다(STRADA)와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모드가 있으며, 오프로드 주행 모드인 테라(TERRA), 사막주행 모드 사비아(SABBIA), 눈길주행모드 네브(NEVE)로 이뤄졌다. 우루스의 공식가격은 2억 5,000만 원 대부터 시작한다.

포르쉐 카이엔 터보도 하반기 국내 출시예정이다. 현재, 포르쉐의 카이엔은 대기기간이 10개월에 이를 만큼 포르쉐의 인기모델로 급부상했다. 하반기 카이엔 터보와 카이엔 E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 카이엔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선택지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

올해 포르쉐 판매량의 카이엔 비중이 62%를 차지할 만큼 카이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카이엔은 카이엔 터보와 카이엔 E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포르쉐는 기대하고 있다.

카이엔 터보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50마력/5,750rpm~6,000rpm, 최대토크 78.6kgf.m/2,000~4,500rpm의 8기통 4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스피드 팁트로닉 S변속기가 맞물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86km에 이른다.   카이엔 터보의 가격은 1억 6,450만 원부터 시작된다.

현재 전국 포르쉐 전시장에서는 카이엔 터보의 예약을 받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