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Cadillac CTS-V

기아자동차가 사전계약 8일 만에 8023대 계약이 완료된 ‘K7 프리미어’ 판매를 24일 개시했다.

K7 프리미어는 2016년 출시로부터 3년 만에 선보이는 K7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차세대 엔진과 최첨단 기술, 담대한 디자인으로 완성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이다.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장착한 가솔린 모델부터 하이브리드, 디젤, LPi 등으로 구성된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이 동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3102만원, 노블레스 3367만원 ▲3.0 가솔린 노블레스 3593만원, 시그니처 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원, 노블레스 3799만원, 시그니처 4015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583만원, 노블레스 3760만원 ▲3.0 LPi(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3094만원, 노블레스 3586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3430만원이다.

기아차 K7 프리미어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영업일 기준 8일 간 총 8023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첫날에 이뤄진 계약만 2500대에 달했다. K7 프리미어의 이번 사전계약 실적은 과거 1, 2세대 신차보다 더 짧은 계약기간 내에 이뤄진 것이다. 1세대 2009년 8000여대(16일간), 2세대 2016년 누적 7500여대(10일간) 사전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기아차 최초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GDi 엔진을 적용한 2.5 가솔린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5.3kgf·m에 복합연비 11.9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를 달성했다. 기통당 MPI(간접분사) 인젝터, GDi(직접분사) 인젝터 두 종류의 연료분사 인젝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연료를 분사해 배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기존 2.4 가솔린 모델(11.2km/ℓ) 대비 향상됐다.

3.0 가솔린 모델은 V6 고배기량만이 줄 수 있는 최고출력 266마력(ps), 최대토크 31.4kgf·m의 묵직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를 적용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했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 16.2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EV 모드의 압도적인 정숙성을 갖췄다.

아울러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를 달성해 강력한 토크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가 허용된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을 달성했다.

2009 Cadillac CTS-V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4995mm로 기존보다 25mm 길어졌으며, 확대된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통해 담대하고 웅장한 외관을 완성했다. 내장은 고급 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으로 꾸며졌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도 갖췄다.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모니터(BVM), 차선 및 앞차를 인식해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스스로 제어해주는 차로유지보조(LFA),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터널 및 비청정 예상지역 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시스템을 내기 모드로 전환하는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을 국산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을 지원하는 12.3인치 대화면 AVN과 12.3인치 풀 칼라 TFT LCD 클러스터, 조작성을 높인 전자식 변속레버(SBW)를 국산 동급 최초로 탑재했다.

또한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등 집 안의 홈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반대로 집에서 차량의 시동, 공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기아차는 현재 일부 차종에서만 제공하던 홈투카 서비스를 기아차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UVO(유보) 이용 기존 고객 전체에게도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이달 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홈투카 서비스는 UVO 외에도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 전체로 동일하게 확대 적용된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배우 유지태가 출연하는 K7 프리미어 브이로그(V-Log)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아울러 다음달 1일까지 K7 프리미어 시승 체험단을 모집하고 일주일간 시승 기회를 제공하며, 베스트 리뷰어에게 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향후 기아차 재구매시 3년 최대 64%의 잔존가치 보장을 해주는 ‘K7 다운&다운(Down & Down)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운&다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2.5 가솔린 프레스티지, 선수율 10%, 36개월 기준 월 3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