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클래스부터 전기차 EQC로 시장공략 나선다.

인증지연과 물량부족으로 판매에 지장을 겪었던 벤츠가 하반기 대대적인 물량 공세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벤츠는 하반기를 앞두고 A클래스부터 순수 전기차 EQC까지 다양한 모델을 준비중이다. 벤츠는 콤팩트 모델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수입차 시장의 외연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가장 주목되는 모델은 벤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 EQC다. EQC는 벤츠 최초의 순수 전기 SUV로 1회 완충 후 주행거리가 유럽 기준으로 450km 이상에 이른다. EQC는 출시 전 영상 50도 이상의 사막과 영하 30도 이하의 온도에서 극한 주행테스트를 마쳤다. 벤츠코리아는 EQC출시와 관련하여 KT와 협업을 통해 서울시내 주요 거점지역에 EQ 파워 전용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츠의 콤팩트 모델 신형 A클래스도 시장 투입을 준비중이다. A 클래스에 적용되는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kgf.m의 1.3리터 싱글터보 엔진으로 벤츠의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f.m의 1.5리터 디젤 엔진도 적용된다.

신형 A클래스는 4,549×1,796×1,446mm 크기로 구형 (4,345×1,780×1.435mm)보다 커졌다. 또한, 축간거리도 2.7m에서 2.729m로 늘려 실내공간을 확대했다.

신형 G바겐도 출시된다. 신형 G바겐은 S클래스 급 실내 인테리어로 기존 모델 대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신형 G바겐은 4,818×1,930×1.960mm 크기로 기존 모델 (4,760×1,865×1,975mm)보다 커졌다. 축간거리도 2.85m에서 2.89m로 늘어나 더욱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7단에서 9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S클래스 마이바흐 풀만 가드도 시장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길이는 6.5m로 기존 S클래스 대비 1m가 더 길며, 높이도 10cm가량 더 높다. 방탄 성능은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S클래스 마이바흐 풀만 가드는 각국의 정상들이 주로 애용하고 있다. 최고출력 530마력, 12기통 5,980CC의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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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