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2018-2019시즌 10라운드에서 우승했다.

27일 아우디코리아는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포뮬러 E 10라운드에서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루카스 디 그라시는 ‘패스티스트 랩(서킷의 1랩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주파한 기록)’을 달성하는 등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의 우승은 소속 팀에게도 40번째 포디움과 시즌 랭킹 2위를 선사했다. 홈그라운드 독일에서의 2년 연속 승리다.

지난해 베를린 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다니엘 압트는 이번 10라운드에서 6위를 기록했다.

아우디 순수 전기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는 지난 시즌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순수 전기 레이스카로 뛰어난 접지력과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과 더불어 아우디의 커스터머 팀인 ‘인비전 버진 레이싱’ 소속 선수 모두 아우디 e-트론 FE05로 이번 시즌에 출전하고 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포뮬러 E는 `친환경적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기차 레이싱 대회다.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에는 한국에 포뮬러 E 개최권이 주어진다.

이번 시즌에는 11개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해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전 세계 5개 대륙의 12개 도시를 돌며 13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다음 라운드는 다음달 22일 스위스 베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