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애프터마켓 전시회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가 ‘오토살롱위크’라는 이름으로 통합돼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이다.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는 ‘2019 오통살롱위크’를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국내 튜닝카 및 애프터마켓 양대 전시회인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를 통합해 운영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다.

오통살롱위크 조직위는 두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만큼 전시 품목과 규모를 확대하고,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이자 오너 드라이버들의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두 전시회가 갖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4만2939m2 전시 면적에 400개사, 1700부스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토살롱위크 조직위원회는 완성차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소비자의 관심이 차량 유지, 관리, 개인의 선호와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튜닝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전시회를 구성했다.

자동차 관련 애프터서비스(정비·세차), 케어, 부품, 튜닝, 전장용품,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 및 서비스 전시와 함께 모터스포츠, 오토라이프스타일, 미래자동차 등 자동차 문화, 라이프 및 퓨처모빌리티 영역까지 전시 품목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미래자동차 쇼케이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다양한 전시와 더불어 최신 자동차 이슈·트렌드·정부정책 등을 반영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동시 개최된다. 자동차 튜닝제도 정착, 애프터마켓 산업 발전, 해외 시장 진출, 정비 교육·트렌드, 자동차 창업과 경영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정비기능 경진대회, 튜닝카 경진대회, 신제품‧튜닝카 쇼케이스, 차량 토탈케어 이벤트, 자동차 A‧S 취업박람회 등 가족단위 관람객, 청년 관람객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려 자동차 애프터마켓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꾸며진다.

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은 잠재력이 크지만 까다로운 규제, 튜닝에 대한 오해, 그리고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인해 발전이 정체돼 있다”면서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를 통합해 대형화·전문화·다양화된 전시회로 애프터마켓 시장의 아젠다를 제시하는 한편, 시장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하는 대표 전시회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