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럭셔리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오는 6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모터쇼에서 세련된 쿠페 스타일 실루엣이 돋보이는 풀체인지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패밀리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과 자동 전개식 도어 핸들로 완성한 매끈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새로운 바디 컬러로 한국 수도인 서울에서 이름을 가져온 ‘서울 펄 실버’가 추가됐다.

더욱 넓어진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도 갖췄다. 20㎜가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자석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실내 설계를 통해 26ℓ의 추가 수납 공간도 마련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보다 더 커진 591ℓ로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83ℓ의 적재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3가지 출력의 인제니움 디젤·가솔린 엔진을 제공한다.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과 180마력으로 제공되며 실용 rpm 영역대에서도 최대토크 38.8kg‧m, 43.9kg‧m를 발휘한다.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최고출력과 37.2㎏‧m의 최대토크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브랜드 최초로 48볼트의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기술이 적용됐다. 차량에 장착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리튬 이온 배터리는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해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17㎞ 이하로 주행할 경우 엔진 구동을 멈추며 저장된 에너지는 주행 재개 시 엔진 가속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이 약 5% 가량 개선됐고 특히 정체가 심한 도로 주행 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첨단 기술들도 대거 마련됐다. 랜드로버에서 처음 도입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술은 차량 전방을 180도 시야각으로 제공해 주차가 까다로운 공간, 도로 연석이 높은 곳, 그리고 험한 지형 주행 등에서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더불어, 안테나와 결합된 카메라를 통해 후방 상황을 보여주어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 최초로 도입했다.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의 선호도를 학습해 시트, 실내 온도 등을 자동으로 세팅하는 스마트 설정,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등 혁신적인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들이 대거 도입되어 더욱 편리해진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D150 S 6800만원, D180 SE 7680만원, D180 R-다이내믹스 SE 8230만원, P250 SE 7390만원이며 각 트림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랜드로버 브랜드 차량 재구매 고객이 출시 전 사전계약을 하는 경우 5년‧20만㎞ 연장 보증 무상 지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