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2018-2019 시즌 8라운드에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30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포뮬러 E 경기에서 아우디 매뉴팩처팀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다니엘 압트와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가 각각 8라운드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3위에 오른 다니엘 압트는 이번 시즌 두 번째 포디움에 올랐으며,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팀 또한 이번 파리 레이스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아우디 커스터머 팀 소속 로빈 프리진스 선수는 포뮬러 E 첫 우승을 거두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에 올랐으며,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는 시리즈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우디의 이번 시즌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는 지난 시즌의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아우디의 최첨단 순수 전기 레이스카다.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과 더불어 아우디의 커스터머 팀인 ‘인비전 버진 레이싱’ 소속 선수 모두 ‘아우디 e-트론 FE05’로 이번 시즌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11개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해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전 세계 5개 대륙의 12개 도시를 돌며 13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다음 라운드는 다음달 11일 모나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은 포뮬러 E는 ‘친환경적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기차 레이싱 대회다.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에는 한국에 포뮬러 E 개최권이 주어진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