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UV 판매 비중이 50%에 바짝 다가섰다. SUV가 세단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승용차는 모두 11만 4,383대가 팔렸다. 세단은 5만 6,924대(49.8%)로, SUV는 5만 1,608대(45.1%)였다. 세단의 판매 비중이 50% 밑으로 떨어지고, SUV가 4.7% 포인트 차이로 따라붙고 있다.

소비자들이 SUV에 환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공간’이다. 협소한 세단의 공간에 비해 SUV는 공간 그 자체가 넓을 뿐 아니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것.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공간은 성능 못지않은 매력 포인트가 된다.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 역시 매력적인 공간을 갖춘 SUV로 각광받는다. 공간은 넓히고 가격은 낮춘 ‘2019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라는 것. 나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공간 미학’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란도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항공기 조종석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AVN 내비게이션을 갖췄다. 빛이 무한 반복되면서 신비롭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표현하는 인피니티 무드램프는 실내 공간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와우 포인트. 최대 34가지 컬러와 조명으로 매혹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용량 다기능 글로브 박스에는 10.5인치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다.

충분히 넓은 2열 공간도 코란도의 매력. 이전 코란도C보다 휠베이스가 25mm 더 길어진 2,675mm다. 키 180cm인 사람도 좁거나 불편하다고 느낄 수 없는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했다. 유아용 카시트를 설치하기에도 충분한 공간.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을 적용하여 후방 최대 32.5°까지 시트를 젖힐 수 있다. 덕분에 허리에 부담이 적은 110~115°로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시트를 젖히고도 다리를 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 없이 탈 수 있어 ‘패밀리 카’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열 동승자의 안전도 생각했다. 국내 동급 최초로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프리텐셔너와 시트벨트의 과도한 압박을 완화해 2차 상해를 방지하는 로드리미터가 적용되어 충돌 시 동승자의 안전을 향상 시켰다. 여기에 7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여 동승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배려하였다.
☞관련 이미지 파일명 : KORANDO_에어백

코란도의 적재 공간은 551리터다. (VDA, 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 기준) 볼보 XC60의 트렁크 적재용량인 505L보다도 46L 넓다. 이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캠핑을 간다면, 6인용 텐트, 접이식 의자 등 부피가 큰 캠핑용품을 실을 수 있고, 축구, 야구 용품은 물론이고 골프백4개, 보스턴백 4개를 수납할 수 있다. 상하 폭 기준 19cm인 숨은 공간, 럭키스페이스도 있어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수납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2열 시트를 접으면 공간은 더 확대된다. 6:4로 접히는 2열 시트는 다양하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사람만 앉을 수도 있고, 짐만을 실을 수도, 혹은 사람과 짐을 함께 실을 수도 있는 것.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화물 적하가 가능하며, 레저활동 시에는 매직 트레이 제거로 대용량 화물 적재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쌍용차에게 코란도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1983년 브랜드 론칭 이후 37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장수 SUV인 동시에 선구자”라고 말했다. 또 “뷰:티풀 코란도는 혁신적 기술을 갖춘 첨단 SUV로서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능력과 공간활용성은 물론 최상의 정숙성 등 모든 부분에서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