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를 새롭게 장착한 제일제당 레이싱팀이 “금호타이어를 장착했을 때보다 3초 이상 기록을 단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제일제당 레이싱팀은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올 시즌 첫 일정으로 ‘슈퍼레이스 오피셜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스카로는 첫 주행이었다.

제일제당 레이싱팀 관계자는 “슈퍼레이스 오피셜 테스트에서 보여준 제일제당 레이싱팀과 한국타이어의 첫 호흡은 성공적이었다”면서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팀 소속 드라이버 김동은은 금호타이어를 사용했던 지난 3년간의 최고 성적보다 3초 이상 기록을 단축했다.

지난 시즌 AMG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김동은의 최고 기록은 1분 57초 955였다. 사전 연습 기회도 없이 새로운 타이어를 장착한 레이스카로 첫 테스트주행을 진행한 결과, 1분 54초 877을 기록했다. 기록을 단축한 김동은은 “아직 조금 더 줄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은, 서주원 투톱 체제와 새로운 타이어를 갖춘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활약은 이달 28일 ‘2019 슈퍼레이스’ 개막전에서 지켜볼 수 있을 예정이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