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유럽 미래 자동차 컨퍼런스’가 3월 2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친환경 자동차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행사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의 새로운 기회와 과제에 관하여 한국과 유럽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하여 토론하고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미래 도로 교통에서의 탈탄소화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에릭 요나트 ACEA 사무총장이 맡았다. 또한, 이재완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국제화센터 센터장, 서경원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 팀장, 폴커 하젠베르크 다임러 AG 자동차 규제 전략 담당, 펠릭스 퀴베르트 만트럭버스 대체수송부문 부사장 및 최웅철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 교수 등을 포함해, 유럽 기업, 정부연구기관 및 학계의 국내외 최고 권위자들의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은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오랫동안 함께 혁신하고 성장해온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과 유럽은, 더욱더 견고한 협력관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도전을 기회로 삼고,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금번 포럼은 한국과 유럽 기업 상호간 우호증진과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위한 ECCK의 노력의 일환이다.

ECCK는 본 행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이 미래 자동차 기술 파트너로서 더욱 공고한 협력을 추진하는 기회가 제공되었음을 확신한다.

한편,  ECCK는 유럽과 한국 간 무역, 상업, 산업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2012년에 설립했다. 현재 350여개의 유럽 및 국내외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약 5만여명의 유럽기업인을 대표하고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