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회사가 국내에 공장을 세우고 연간 5만대 물량의 현지조립 방식으로 생산을 하게 된다.

중국의 송과기차와 한국의 건원그룹이 합작해 당진의 석문국가단지에 합작공장을 세운다.

내년 9월부터 송과기차의 1톤 전기트럭 현지조립 방식으로 생산을 시작해 2022년 연 5만대 생산 수준에 이를 때까지 플랫폼 및 모듈공급은 물론 국내 판매와 동남아 지역 수출 사업을 포함하게 된다.

송과기차의 자동차는 기존 자동차와 큰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메탈소재가 중심인 자동차에 폴리머소재의 차체골격과 차체를 적용한 것을 들 수 있다.

이 공법을 통해 환경 및 안전 그리고 공장운용의 부담이 큰 도장공정이 사라져 부품 수 감소와 경량화 등 자동차의 성능에도 큰 도움을 준다.

송과의 연구에 따르면 차체 경량화 율은 기존 차체 대비 20% 이상으로 전기차의 경우 동일용량 배터리를 얹을 경우 차체구조변경만으로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각 부품은 조립 상황에 맞춘 개별 모듈화가 가능해 키트 형태로 제작라인에 투입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현지조립방식 전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이미 개발한 표준플랫폼에 다양한 모듈을 적용해 승용, 화물 등 다양한 차량조립도 가능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