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캐딜락에서 자동차 영업을 시작하고, 다른 자동차 영업이 하고 싶어 타사에서 2년간 근무했다. 하지만, 결론은 캐딜락이라는 걸 느끼고, 2009년 다시 돌아와 캐딜락 영업에 매진했다. 이후 캐딜락코리아 공식 4회 판매왕을 달성했다. 캐딜락 논현지점 A&G 모터스 추민석 차장이다. 그의 작년 기록은 78대다.

캐딜락의 장점에 대해 물었다.
“독보적인 디자인이다. 전시장에 방문한 고객들 중 우리 차를 못생겼다고 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우리 차는 디자인 면에서 어느 차와 붙여놔도 밀리지 않는다. 또한, 캐딜락의 장점으로 가성비를 꼽을 수 있다. CT6는 경쟁사 프리미엄 플래그십의 품질에 가격은 경쟁사 중형세단 밖에 안한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다.”

그의 추천 차종은 에스컬레이드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는 이유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에스컬레이드를 인수한 고객이 고맙다며 선물을 건네준 기억도 새롭다. 가장 기분 좋았던 기억중 하나다.

캐딜락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알기 쉽게 캐딜락 모든 차종에 대해 설명해줬다.
“ATS는 엔트리 모델로 경쟁사의 상위급 트림 옵션에 엔트리급 가격으로 판매된다. ATS-프리미엄은 캐딜락 마그네틱 라이트 컨트롤 시스템이 있는 차로 자동차 동호회에서 차 좀 안다는 사람이 좋아하는 차량이다. 캐딜락 판매대수에 기여했다. ATS-V는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이다. CTS는 캐딜락의 중형세단이다. 옵션이 좋으며, 기계적으로도 완벽하다. XT5는 전 세계에서 많이 판매되는 SUV로 어느 한 곳 밀리는 부분이 없다. CT6는 프리미엄 차량이지만 차량의 원래 가치보다 부담이 없는 가격이다.

차의 고장이나 고객의 항의에 어떻게 대비하는지 물어봤다.
“고객의 항의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나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차량 품질이 경쟁사 대비 좋아 항의 고객이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점잖은 고객들이라 신사적이다”

비교견적 사이트에 대해 한 마디했다.
“비교견적 사이트에서 차를 사면 영업사원 이름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차가 고장 나면 영업사원에 항의라도 하는데 항의도 못하고, 영업사원의 케어도 못 받는다. 서비스도 못 받는다. 인증이 없는 업체에서 차를 사면 결론은 고객의 손해다.”

8년 연속 판매왕을 하고 있는 그의 꿈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캐딜락이 국내 수입차 판매 5위안에 드는 게 꿈이다. 남들은 불가능할거라 생각하지만 5위 안에 드는 거 실현 가능하다. 현재 캐딜락 판매에 탄력도 받고 있어 멀지 않았다고 본다.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