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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확 바꾸고, 가격은 동결했다.

현대자동차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쏘나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출시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페이스리프트지만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거쳤다. 디자인이 대폭 변했고 안전 및 편의장비가 강화됐다. 가격은 동결했다. 1.6터보와 2.0터보 모델은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고, 2.0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가격은 ▲2.0가솔린 모델 2,255만원~2,933만원 ▲1.7디젤 2,505만원~3,118만원 ▲1.6터보 2,399만원~3,013만원 ▲2.0터보 2,733만원~3,253만원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외관 디자인은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그릴의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추고, 캐스캐이딩 그릴의 중앙과 외곽의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으며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시각적 집중도를 아래로 끌어 내리면서 세로타입으로 디자인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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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상향등과 하향등을 하나의 램프로 구현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벨트라인(차량 옆 창문 하단 라인)부터 헤드램프 윗부분까지 이어졌던 크롬 몰딩을 헤드램프 아랫부분까지 둘러싸듯 연장해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블루 사파이어(터보 전용) ▲쉐이드 브론즈 ▲판테라 그레이 ▲루나 그레이 등 총 8종으로 운영된다.

인테리어는 사용자 편의 및 직관성을 중점 보완했다.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의 화면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이 개선됐으며 오디오 조작부 등 주요 조작 버튼의 컬러가 메탈 실버로 바뀌고 소재의 입체감도 더해져 고급스러움과 조작편의성이 향상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앞의 대시보드에는 입체적인 알루미늄 그레인 타입을 적용해 고급감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1.6터보와 2.0터보는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한눈에 터보 모델임을 알 수 있도록 다크 컬러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 차별화를 뒀다. 블랙 매쉬타입(그물형)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뉴 라이즈 터보’만의 차별화된 마스크를 완성하며, 블랙컬러 베젤로 장식된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와 에어커튼 연계형 세로타입 LED DRL은 스포티한 앞모습을 더욱 강조한다. 옆모습은 블랙 사이드 미러, 다크 크롬 도어 핸들, 다크 크롬 사이드실 몰딩, 18인치 다크 하이퍼 실버 휠이 적용돼 강인함이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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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 핀이 적용된 리어 디퓨저를 비롯해 듀얼 머플러, 터보 전용 뱃지는 달리는 뒷모습을 한층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2.0터보’만의 특별한 인테리어도 선보인다. 허리 측면 지지부(사이드 볼스터)를 증대시켜 운전자의 몸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터보 전용 시트, 스티어링 휠, 변속기 부츠, 시트 등에 블루컬러 스티치와 파이핑(가두리 장식) 디자인을 추가하는 ‘블루 컬러 패키지’ D컷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 휠, 패들 쉬프트와 함께 4가지 드라이브 모드(컴포트, 에코, 스포트, 스마트)를 제공하는 통합주행 모드 시스템, 스포티한 디자인의 기어 노브, 계기판 바늘의 영점이 6시 방향에 위치해 보다 역동적으로 RPM 및 차속 정보를 제공하는 터보 전용 클러스터, 메탈재질의 페달과 풋레스트 등을 적용해 ‘터보’만의 고품격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현대차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 및 ‘애플 카플레이’등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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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스마트 센스’는 사고 걱정을 줄이는 편안한 주행 환경을 만들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보행자/다른 차의 운전자까지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자 개발된 최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 패키지다. ‘쏘나타 뉴 라이즈’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는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제자리를 유지시켜 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앞차 속도에 맞춰 안전거리를 자동 유지시켜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스마트 하이빔(HBA)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DBL) 등 최첨단 주행보조 안전사양이 대거 포함돼 있다.

또한 ‘쏘나타 뉴 라이즈’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포집해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로 만들어주는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가 탑재됐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로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물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산성가스(SOx-유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와 염기성 가스까지 흡착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탑승자 모두가 항상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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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현대차는 내 차의 위치를 원하는 사람에게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도 ‘쏘나타 뉴 라이즈’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블루링크 2.0에 적용된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는 필요시 내 차의 현재 위치, 목적지, 잔여거리, 도착 잔여 시간 등을 최대 5명까지 지정한 상대에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특히 자녀를 픽업해야하는 학부모나 업무용으로 차를 사용하는 회사원들에게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이밖에도 ▲혼유 방지구조가 적용된 연료 주입구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미러링크 기능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젊은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편의사양들이 추가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8단 자동변속기 탑재 ▲ISG(Idle Stop&Go) 장착 ▲2세대 6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전 엔진에서 높은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가솔린 ▲1.7디젤 ▲1.6터보 ▲2.0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연내 LPi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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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터보 모델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무게가 감량됐을 뿐만 아니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월등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한 저단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2.0터보는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특히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7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2km/ℓ)를 기록, 기존모델(구연비 기준 10.8 km/ℓ)대비 3.7% 향상된 연비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제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2.0터보에 적용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에는 기존의 3가지 주행모드(노멀, 에코, 스포트)외에 운전자의 주행습관과 주행상황을 고려해 각 모드를 자동 전환해주는 스마트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1.6터보는 1.6 T-GDi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에 ISG(Idle Stop&Go, 공회전 제한 시스템)를 새롭게 추가했다. 연비는 13.0km/ℓ. 2.0가솔린은 직접제어 밸브바디, 별실 다판 토크 컨버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2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탑재돼 12.3km/ℓ (16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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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뉴 라이즈’는 기본트림과 주력트림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내렸다. 2.0가솔린은 주행성능과 내구성 등 대폭 강화된 상품성과 더불어 2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고성능 에어컨 필터가 기본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본트림인 스타일의 가격이 2,255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책정됐으며, 주력트림인 스마트도 공기 청정 모드,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등이 주요 편의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이 2,545만원으로 동결됐다.

2.0가솔린 최고 트림인 프리미엄 스페셜도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 뒷좌석 사이드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커튼, 2열 열선시트,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등이 기본적용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은 기존대비 22만원이나 인하된 2,933만원이다.

1.7디젤의 경우 사양조정을 통해 주력트림인 스마트의 가격을 2,780만원으로 동결했으며 기존 최상위 트림이었던 스마트스페셜을 대체하는 트림인 모던(2,973만원)은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공기 청정 모드, 동승석 전동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시트 등 인기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하고도 가격을 오히려 8만원 인하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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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터보는 터보 전용 디자인, ISG, 고성능 에어컨 필터, D컷 가죽 반펀칭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 하고, 일부 사양조정을 통해 신규 추가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제외한 전 트림의 가격을 인하했다. 1.6터보의 주력 트림인 모던(2,853만원)의 경우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운전석 메모리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등을 대거 추가했음에도 기존모델의 스마트 스페셜(2,872만원)트림 대비 19만원이 인하됐다.

2.0터보는 터보 전용 디자인, 8단 자동 변속기, 고성능 에어컨 필터,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등 고급 사양들이 기본 적용됐으나 기존대비 33만원~63만원 인상하는 등 가격인상을 최소화 했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1.7디젤과 1.6터보 트림을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설된 프리미엄 트림에는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 18인치 알로이휠, 슈퍼비전 클러스터, 천연가죽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기능 포함)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으며 1.7디젤, 1.6터보 각각 3,118만원, 3013만원으로 책정돼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 가격은 ▲2.0가솔린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모던 2,705만원 △프리미엄스페셜 2,933만원 ▲1.7디젤 △스타일 2,505만원 △스마트 2,780만원 △모던 2,973만원 △프리미엄 3,118만원 ▲1.6터보 △스타일 2,399만원 △스마트 2,680만원 △모던 2,853만원 △프리미엄 3,013만원, ▲2.0터보 △스마트 2,733만원 △익스클루시브 3,253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