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0119.jpg

“2000대 팔아 수입차 시장 10위권에 진입하겠다.”

미쓰비시를 판매하는 MMSK 최종열 사장의 다짐이다. 최사장은 7일 미쓰비시 강남전시장에서 아웃랜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판매부진을 만회하고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미쓰비시의 판매는 실적을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수입차 협회의 자료를 보면 미쓰비시는 국내 진출 첫해인 2008년에 65대, 2009년에는 48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대당 500만~800만원씩 적자를 보고 팔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많이 팔 수 없었다“는 게 최 사장의 말이다. 환율, 즉 엔고 직격탄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것이다. “미쓰비시측의 도움이 없었다면 MMSK가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마케팅을 잘못해서 미쓰비시가 존재감이 크지 않다는 반성을 먼저 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이 3년만에 두 배로 성장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어 현대차가 잘못하면 수입차에 시장을 빼앗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의 장점은 “연비”라고 최 사장은 칭찬했다. 같은 엔진을 쓰면서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연비가 좋아지는지 대단하다는 것. “미쓰비시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답답하지만 당장은 방법이 없다. 대신에 안전, 내구성으로 커버하면서 대응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미쓰비시는 5,000~4,000만원 이하의 수입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경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현대차와 경쟁할 것이라는 의도를 밝힌 셈이다.
최사장은 하반기에 8개의 딜러망을 구축하고 랠리아트, 아이미브, RVR 등을 추가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미브의 경우 미쓰비시가 하반기에 좌핸들 차를 유럽에 수출하게 되면 한국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국내 인프라와 정책 미비 때문에 전기차 도입이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주부부처가 없고 정부의 대응도 그때그때 달라서 고객입장에서 사서 타고 다닐 수 있는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상태”라는 것. 하지만 전기차가 달릴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아이미브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MMSK의 공식적인 올해 판매목표는 1500대다. 하지만 최사장은 “내 이름을 걸고 2000대는 팔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마케팅에는 경험만한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략을 펼 것”이라는 말도 했다. 올해 미쓰비시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들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문서 첨부 제한 : 0Byte/ 100.00MB
파일 제한 크기 : 500.00MB (허용 확장자 : *.jpg;*.gif;*.pn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김필수 교수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장 맡아 imagefile

  • 2010-05-12

김필수 대림대학 교수가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장에 위촉됐다. ‘2010 서울오토서비스 서울오토살롱’ 을 주관하는 서울메쎄(박병호 대표)는 ‘2010 서울오토서비스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

피터 슈라이어 "K5는 초기 디자인을 끝까지 가져간 차" imagemoviefile

  • 2010-04-30

기아자동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전격 공개한 중형 세단 K5의 디자인을 맡은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았다. 디자인 경영을 내걸고 신차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기아차에서 디자인을 진두지휘하는 그가 부산에...

마티즈의 아버지 손동영 전무, 부사장됐다 imagemoviefile

  • 2010-04-19

지엠대우가 고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엠대우는 19일, GM 글로벌 경차 개발 본부장인 손동연 전무를 지엠대우 기술연구소 소장(부사장)으로, 변화관리본부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전무를 인사 및 변화관리부문 부사장으로...

MMSK 최종열 사장 "내 이름 걸고 2천대 팔겠다" imagemoviefile

  • 2010-04-07

“2000대 팔아 수입차 시장 10위권에 진입하겠다.” 미쓰비시를 판매하는 MMSK 최종열 사장의 다짐이다. 최사장은 7일 미쓰비시 강남전시장에서 아웃랜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동안 판매부진을 만...

혼다코리아 새 대표이사 부사장에 이케하타 요시아키 부임 imagefile

  • 2010-04-01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부사장에 일본 혼다모터의 이케하타 요시아키 (52, Yoshiaki IKEHATA)가 4월 1일자로 부임했다. 이케하타 요시아키 신임 부사장은 1982년 혼다모터주식회사에 입사해 혼다 UK(영국)법인 수석 고문, 미국의 혼다...

델파이코리아 새 사장에 유세근 대성정기공업 부사장 임명 imagefile

  • 2010-04-01

델파이코리아 신임사장에 유세근 대성전기공업 부사장이 임명됐다. 델파이는 델파이 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현재 델파이 전기/전자 통합시스템 한국 사업부 사장과 대성전기공업 부사장사장을 맡고 있는 유세근 사장을 3월 31일자로 ...

스피라를 만든 두 사람, 김한철과 박동혁 imagemoviefile

  • 2010-03-30

(그 당시 스피라에 투자 한다는 것이)“이성적으로는 힘들었다.” 스피라를 만든 어울림그룹 박동혁 대표의 말이다. “어울림을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스피라를 만든 어울림모터스 김한철 사장의 말이...

박동훈 VW사장, 수입차 협회장에 재선임 imagemoviefile

  • 2010-03-30

8대 수입차 협회장에 박동훈 폭스바겐 사장 겸 수입차 협회장이 재선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0년 3월 30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8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장에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에 첫 일본인 사장 켄지 나이토 씨 임명

  • 2010-03-19

한국닛산의 신임 사장에 켄지 나이토 씨가 임명됐다. 한국닛산㈜은 오는 4월 1일 부로 켄지 나이토(48세)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의 첫 일본인 사장이어서 주목을 끈다. 켄지 나이토 대표이사는 1985년 닛...

류시원, F1 코리아 GP 홍보대사 위촉 imagefile

  • 2010-03-17

한류스타 류시원이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를 맡았다. 포뮬러원 한국대회운영법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와 포뮬러원 조직위원회는 3월 16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진행된 EXR 팀106의 2010 시...

이청용, 영국에서 기아차 홍보대사 imagefile

  • 2010-03-12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 선수 (22, 볼턴 원더러스)가 영국 현지에서 기아차 홍보대사로서 기아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기아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그레이터맨체스터주 볼턴(Bolton)에 ...

정몽구 회장 배임 횡령, 회사에 700억원 물어내야 imagemoviefile

  • 2010-02-09

법원이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에게 70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재판장 변현철)는 8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김동진 전현대모비스 부회장에게 “정 회장은 700억원, 김 전 부회장은 이 가운...

충남 공주에서 매일 차 한대씩 판 현대차 판매왕 imagefile

  • 2010-02-04

2009년 현대차 판매왕은 357대를 판 충남 공주지점 임희성 과장이 차지했다. 휴일을 포함해 매일 한 대씩 판 셈이다.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닌 지방 중소도시에서 판매왕이 나왔다는 점에서 임 과장의 판매왕 등극은 더 큰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