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이 수입 전기차 시장을 장악했다. 2021년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로 확인된 것.

수입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팔린 순수 전동화 모델은 6,340대로 전년 3,357대 대비 88%가 늘었다.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브랜드는 아우디로 1,553대를 기록했다. 벤츠와 포르쉐가 그 뒤를 이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도 독일 브랜드의 파워가 강하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우디 e-트론(스포트백 포함)으로 1,473대를 기록했다. 연말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한 e-트론 GT와 RS e-트론 GT가 각각 65대, 1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EQA부터 EQS까지 EQ 라인업을 구축한 벤츠는 1,363대가 판매됐다. EQA가 886대로 판매를 주도했고 EQC가 341대로 그 뒤를 이었다. 연말부터 고객 인도된 플래그십 전기세단 EQS는 136대로 집계됐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포함)이 1,296대가 판매됐다.

새해에는 렉서스와 볼보에서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다 럭셔리 전차 브랜드 폴스타가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 수입 전기차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전망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