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산차 5개 회사 판매량은 143만 3,605대로 전년 160만 6,675대 대비 10.7%나 줄었다.

반도체 이슈로 인한 생산 지연 및 쌍용차와 르노삼성 등의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전체적으로 국산차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다만 제네시스는 유일하게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58만 8,082대가 판매돼, 전년 67만 9,470대 대비 13.4% 내려갔다. 포터는 9만 2,218대로 집계되며, 올해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포터는 전년 9만 5,194대 대비 3.1% 소폭 줄었다. 그랜저는 8만 9,094대로 나타나 전년 14만 5,463대 대비 38.8%나 줄었다. 아반떼는 7만 1,036대를 기록하며, 전년 8만 7,731대 대비 19% 줄었다.

제네시스는 13만 8,75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10만 8,384대 대비 28% 증가해, 국산차 중 유일하게 성장했다. G80은 5만 9,463대를 기록하며, 전년 5만 6,150대 대비 5.9% 소폭 올랐다. GV70은 4만 994대, GV80은 2만 4,591대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는 53만 5,016대를 판매하며, 전년 55만 2,400대 대비 3.1% 하락했다. 카니발은 7만 3,503대로 집계되며, 전년 6만 4,195대 대비 14.5% 올랐다. 쏘렌토는 6만 9,93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8만 2,275대 대비 15%가 사라졌다. K5는 5만9,499대 (택시 3,757대 포함)로 나타나 전년 8만 4,550대 (택시 5,479대 포함) 29.6%나 줄었다.

르노삼성은 6만 1,096대가 판매되며, 전년 9만 5,939대 대비 36%나 하락했다. QM6는 3만 7,747대로 19.4% 줄었고, XM3는 1만 6,535대로 집계되며, 전년 3만 4,091대 대비 절반이 빠져나갔다. SM6는 3,198대로 62% 감소했다.

쌍용차는 5만 6,36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8만 7,888대 대비 35%가 날아갔다. 렉스턴 스포츠는 2만 5,813대로 전년 3만 3,068대 대비 21% 빠져나갔다. 티볼리 1만 6,535대 –29.5%, 코란도 8,468대 –55%를 각각 기록했다.

쉐보레는 5만 4,292대로 집계되며, 전년 8만 2,594대 대비 34% 줄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만 8,286대가 판매되며, 전년 2만 887대 대비 12%가 줄었다. 스파크는 1만 7,975대가 나타나며, 전년 2만 8,935대 대비 37%가 줄었다. 콜로라도는 3,754대로 나타나 전년 5,049대 대비 4분의 1이 빠져나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