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 예약을 걸어놓는게 좋겠다. 공식 출시한 이후 계약한다면 제때 사지 못하고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어서다. 전세계적인 물량 부족 때문에 한국 배정 물량도 충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포드 일선 관계자에 따르면 포드 브롱코의 출시 시기는 내년 2분기. 하지만 벌써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문제는 초도 물량이 많지 않다는 사실.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물량이라는 게 관계자의 애기다.

브롱코는 포드의 정통 오프로드 SUV로 1966년 출시된 이후 4세대로 진화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 1996년 단종한 이후 24년 만에 부활의 신호를 알리며, 2020년 글로벌 공개한 뒤 2021년부터 북미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원래는 올해 국내 출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와 반도체 문제로 내년 2분기 출시로 늦춰졌다. 일선 전시장에서는 이미 작년부터 브롱코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상당수 계약이 올라왔다고.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