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상반기다. 반도체 수급난과 경영 악화로 국산차 5개 회사의 상반기 판매량은 75만 3,104대로 전년 동기간 77만 2,873대비 1만 9,679대 2.6%가 줄었다. 제네시스가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고 현대차와 기아는 전년 동기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대부분의 브랜드는 판매 감소를 나타냈다.

제네시스는 7만 2,7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4만 8,886대 대비 48% 증가했다. G80은 3만 566대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간 2만 2,489대 대비 35% 상승했다. GV70은 2만 2,701대를 기록했다. GV80은 1만 1,547대로 –32%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1년 상반기 38만 6,095대로 전년 동기간 38만 4,613대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랜저는 5만 2,830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7만 7,604대 대비 31%나 빠져나갔다. 아반떼는 4만 22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3만 7,605대 대비 7% 올라갔다. 쏘나타는 3만 2,357대 (택시 9,737대 포함)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3만 7,973대 (택시 1만 103대 포함) 대비 14.8% 줄었다.

기아는 27만 8,384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간 27만 8,287대 수준을 유지했다. 카니발은 4만 6,294대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간 1만 7,331대 대비 167% 급증했다. 쏘렌토는 3만 9,97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3만 7,867대 대비 소폭 올라갔다. K5는 3만 6,345대 (택시 2,915대 포함) 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4만 6,824대 (택시 2,692대 포함) 대비 22% 감소했다. K8은 2만 1,766대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간 2만 6,723대 대비 18.5% 내려갔다.

쉐보레는 3만 3,160대를 기록, 전년 동기간 4만 1,092대 대비 19% 줄었다. 스파크는 1만 656대로 전년 동기간 1만 3,876대 대비 23% 줄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만 633대로 나타나며, 전년 동기간 9,545대 대비 11% 올랐다. 트랙스는 2,006대로 전년 동기간 3,778대 대비 46.9% 빠져나갔다.

르노삼성은 2만 8,840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간 5만 5,242대 대비 47.8% 급감했다. QM6는 1만 7,436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간 2만 4,946대 대비 30% 줄었다. XM3는 8,08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2만 2,252대 대비 63% 줄었다. SM6는 1,386대로 전년 동기간 5,487대 대비 74% 내려갔다.

쌍용차는 2만 6,6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간 4만 855대 대비 34%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1만 853대를 나타내며, 전년 동기 1만 5,781대 대비 31% 감소했다. 티볼리는 8,030대로 전년 동기간 1만 292대 대비 22% 내려갔다. 코란도는 4,375대가 판매되며, 전년 9,613대 대비 54% 빠져나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