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전동화 시대를 위한 스포츠 세단 콘셉트인 ‘Qs 인스퍼레이션’의 첫 번째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전통에 도전하는 인피니티의 열망을 대변하는 Qs 인스퍼레이션은 높아진 드라이빙 포지션과 고성능 전기 사륜구동(e-AWD)을 통해 스포츠 세단 디자인과 레이아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전망이다.

인피니티 차기 생산 모델을 미리 보여줌과 동시에 인피니티가 훗날 제공할 전기차와 e-파워 파워트레인 등 인피니티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담고 있다.

기존 3박스 세단 디자인을 재해석해 유연게 설계된 플랫폼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도록 개발됐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은 차체 구조와 물리적 비율을 조정해 더 나은 승차감과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탄탄한 기술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인피니티 최초의 프리미엄 세단 ‘Q45’ 출시 이후 30년이 지난 현재 공개된 Qs 인스퍼레이션은 강력한 e-AWD 시스템을 통해 즉각적인 가속을 발휘한다. 높아진 드라이빙 포지션은 운전자에게 보다 넓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

인피니티 글로벌 사장인 크리스티안 뫼니에는 “전동화 시대는 우리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 성장중인 이 흥미로운 시장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Qs 인스퍼레이션 실물은 다음주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박소현 parking@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