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에 이어 수입차의 새해 첫 판매량도 10% 넘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9년 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만 8,198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월 대비 11%, 전년 동기대비 13.7% 줄었다 .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벤츠가 5,796대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뒤 이어, BMW가 2,726대, 렉서스 1,533대, 토요타 1,047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 876대 (59.8%)로 신규 수입차 고객들의 절반 이상은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1만 2,636대 (69.4%)로 수입차 신규 고객 중 10대 중 7대는 유럽산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럽산 차 중 벤츠가 45%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였다. 이외에도 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가솔린 9,533대 (52.5%), 디젤 5,466대 (30%), 하이브리드 3,162대 (17.4%)로 나타났다.

1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300 1,531대, ES300h 1,196대, 벤츠 E300 4MATIC 989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브랜드 물량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