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이 2018 F1 시즌 월드 드라이버 및 컨스트럭트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더블 챔피언에 등극,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독보적 위상을 입증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은 지난 25일(현지 시간) 개최된 F1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5.554 킬로미터 서킷 55바퀴(총 305.355 킬로미터)를 1시간 39분 40초 382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시즌 11번째 우승 및 개인 통산 7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총 408점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획득한 해밀턴은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2018 F1 월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오르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역 최고의 F1 드라이버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디펜딩 챔피언 해밀턴은 통산 5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기록하게 됐으며, 향후 F1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월드 챔피언 7회의 드라이버 미하엘 슈마허의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발테리 보타스도 5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2018 시즌을 안정적으로 마무리 했다.

아울러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통산 87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며, 총 655점을 획득함에 따라 2018 F1 월드 컨스트럭터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

한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모터스포츠팀은 10번째 실버 애로우 F1 W09 EQ Power+와 함께 2018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의 우승은 F1 W09 EQ Power+의 우수한 엔지니어링과 더불어 레이스 트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력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뜻 깊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