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가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의 사전예약 개시 3주만에 다른 초소형 전기차 업체의 사전예약이나 연간 판매 수량 대비 성공적인 사전예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캠시스 CEVO(쎄보)-C의 사전예약은 10월 11일 개막한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 중이며, 현재 일 평균 약 15대 이상의 사전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전예약 현황을 살펴보니 전체 예약자 중 남녀 예약 비율은 남성(83.0%)와 여성(17.0%)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35.3%)와 40대(34.5%)가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5.1%), 20대(11.0%), 60대(2.2%), 70대(1.9%) 순으로 이어졌다. 총 4가지 차량 색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로 40.0%에 해당하는 소비자가 이 색을 선택했으며, 뒤이어 패션 레드, 라임 그린, 아쿠아 블루 색상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캠시스 전기차 사업부문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에서 타 초소형 전기차 업체 전년 판매 및 사전예약수량 대비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차량이라는 점과 개성 및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캠시스는 CEVO(쎄보)-C 사전예약 차량을 포함해 내년 2500여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판매 및 A/S망을 구축하고, B2B와 B2G 시장을 중점 공략할 계획이다. B2B 판로는 영업 및 운송 업무가 있는 기업을 비롯해 카쉐어링, 렌터카 업체를, B2G는 운송, 순찰 및 주차단속 등의 업무가 있는 지자체를 주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

CEVO(쎄보)-C는 내년 3월에 예정된 서울모터쇼에서 정식 판매되며 이를 기점으로 사전예약 고객을 비롯해 구매자에게 차량 출고가 이뤄질 계획이다. 차량 목표 가격은 1200~1500만원 대로 보조금까지 받으면 500~60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80km/h, 모터 최고출력은 15kw이다. 완속 충전기준으로 약 3시간이면 완충가능하며, 별도 판매되는 휴대용 충전기를 이용해 가정용 전기로도 충전 가능하다. 에어컨과 히터가 있어 사계절 내내 어떤 날씨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운전할 수 있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인증기준이 마련되면서 내년은 시장 활성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전예약 분위기를 봤을 때 내년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캠시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차별화된 차량 안전성과 품질을 강점으로 초소형 전기차계의 국민차로 거듭나 시장 활성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