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복잡한 미국 도심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이 조금 더 편해질 전망이다. 미시건 주의 앤 아버(Ann Arbor) 지역에 위치, 자율 주행 셔틀 버스를 만드는 신생 업체인 메이 모빌리티 (May Mobility)가 모빌리티 기술 회사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부품업체 중 하나인 마그나와 파트너쉽을 체결하였다. 본 계약을 통해, 메이 모빌리티는 그들의 독창적인 자율 주행 셔틀 버스를 더욱 개조하고 확장하여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마그나는 본 파트너쉽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샤시를 확장한 저속 자율 주행 전기차 셔틀 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 모빌리티의 초기 셔틀 차량들은 2018년 6월 26일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하여 운행 배치될 전망이다.

마그나의 CTO인 스와미 코타기리는 “마그나는 메이 모빌리티 같은 회사와 협력하여 도심의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현존하는 자동차 회사들과 시장의 신규 업체들 모두를 지원하는 마그나의 완성차 및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줍니다.” 라고 밝혔다.

마그나는 메이 모빌리티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미시건 트로이의 자체 제작 센터에서 공동 개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메이 모빌리티가 디자인하고 마그나가 제작하는 이번 자율 주행 전기 셔틀 버스들은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백 대에서 수 천대까지 양산이 가능하다. 마그나 시설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은 메이 모빌리티의 자율 주행 셔틀 버스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지원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체 제작 도어 및 파노라마 선루프 등과 같은 차체를 보완하며, 전선 운행 차량의 개조로 자율 주행 단계로의 전환된다. 또한, 마운팅, 케이블링, 유선형 덮개를 포함한 센서 통합 시스템이 실행된다.

메이 모빌리티는 보유 기술들을 통해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조하여 복잡한 도심 및 주거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차량을 공급할 전망이다.

메이 모빌리티의 창립자이자 CTO인 스티브 보잘은 “마그나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증가하는 자율 주행 차량 서비스 수요에 대한 높은 기술 표준과 기대감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마그나와 함께 해당 기술을 확장하고 양산을 가속화 하기까지 쏟은 노력을 증명하였습니다. 마그나는 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정확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우리를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파트너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라고 밝혔다.

메이 모빌리티는 개발자, 도시 계획자 및 지방 자치 단체와 협력하여 그들의 요구 사항 및 디자인 솔루션을 이해하였고, 커뮤니티 및 산업 전반에 걸쳐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주행 차량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메이 모빌리티는 2019년까지 주문형 차량 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 요구에 따라 차량 및 서비스 제품군을 확장 할 계획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