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시스템 제조업체 스톨츠는 자사 자체 제작 브레이크 캘리퍼 2종이 브레이크 부문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은 튜닝부품 인증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인증 받은 캘리퍼는 FEX 모델라인으로, 6피스톤 캘리퍼(FEX6)와 4피스톤 캘리퍼(FEX4) 2종이다. 국토부에서 지정한 자동차 부품연구원 공인시험기관이 진행한 성능 시험에서 지난 해 4월 4피스톤 캘리퍼 모델이 인증 받은 데 이어, 지난 1월 6피스톤 캘리퍼도 추가 인증을 받게 됐다. 상온, 저온, 고온의 조건에서 157,000번 성능 작동 시험 후, 이상이 없어야 품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인증 받지 않은 제품으로 브레이크 튜닝 시 ‘불법 개조 단속 대상’이 되며, 자동차 정기검사 시 불이익을 받아왔다. 튜닝 인증 제품인 스톨츠의 캘리퍼 2종의 경우, 단속대상에서 제외되며 장착 시 전산입력 및 자동차 등록증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하여 구조 변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톨츠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열 해석 및 구조 해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일반 및 스포츠 주행에 확실한 제동력을 체감할 수 있다. 브레이크에서 발생하는 열을 고려, 열 유동해석을 통해 브레이크의 축열현상을 방지하고, 안정성 및 방열성을 극대화했다. . 1차 성능 및 실차 테스트를 거쳐, 2차 공인 인증 기관의 테스트 이후 출시된 제품으로, 페달의 깊이에 따른 단계별 제동력 선사는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이다.

단조 알루미늄 합금 사용, 양쪽(복동식) 실린더 타입을 적용해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캘리퍼를 제작했으며, 단조 빌릿을 사용한 MCT 가공 및 성형을 통해 순정 안티 락 브레이크 시스템(ABS) 등 모든 전자장비와 100% 호환이 가능하다.

스톨츠 이재복 대표는 “브레이크는 자동차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쳐 자동차 튜닝부품 인증기준에 적합한 인증을 받은 업체의 제품을 믿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합리적인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