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트랙데이가 18일부터 20일까지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 KSF 트렉데이는 KIC Cup과 공동개최를 하며, 아마추어 레이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KSF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적극적인 대회 참가의지를 기반으로 모닝 챌린지레이스 개막전과 함께 현대 아반떼 컵 챌린지레이스 2차전을 진행했다.

더불어, KSF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일반인 대상 3day 이벤트로 진행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트랙데이 및 모터스포츠 입문 기회를 제공했다.

KSF는 모닝 챌린지레이스로 개막전 축포를 열었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는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개막전 총 51대가 참가, 예선에 48대, 결승 37대 진출하며, 영암 KIC 상설서킷 그리드를 꽉 채우는 장관을 연출했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은 현대 아반떼 컵 챌린지레이스와 혼주하는 콘솔레이션레이스에 참가했으며, 첫 랩 2번 코너에서 후미에 위치한 아반떼 차량을 모닝 선수권이 추월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개막전 결승에는 37대 진출해 총 12랩 (1랩=3.045km)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손호진 선수가 22:54.947의 기록으로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일, 손호진, 공승권, 구본승 선수의 뜨거운 선두 다툼 속에서도 박영일 선수의 피트스루 패널티 발령으로 순위 변동이 있었으나, 박영일 선수는 패널티 이행 후에도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 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닝 챌린지 레이스 수상자는 1위 손호진, 2위 박영일, 3위 공승권 선수다.

현대 아반떼 컵 챌린지레이스 2차전에서도 치열한 순위다툼이 있었다. 현대 아반떼컵 팰린지 레이스 2차전에서는 총 61대 참가, 예선 57대, 결승 36대가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진출 36대 중 6대가 리타이어 할 만큼 과열된 레이스를 보였다.

치열했던 순위 다툼을 보여주듯이 예선 A, B조 각 1위였던 하창수와 김재익의 추돌, 김세민, 김양수 선수의 리타이어, 심지어 황기 상황에서의 메인 스트레이트 사고 등으로 총 16랩 中 14랩 주행만에 SC 상황에서 레이스가 종료됐다. 2차전 우승의 영광은 예선과 결선 내내 시종일관 안정된 레이스를 운영한 김종혁 선수가 차지했다. 김종혁 선수는 지난달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Sport+ Class’를 사비를 들여 이수했을 정도로 레이스에 대한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다는 평을 받았다.

현대 아반떼 컵 챌린지 레이스 2차전 수상자는 1위 김종혁, 2위 하창수, 3위 최민호 선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