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를 졸업하고, 시골 중학교에서 체육교사를 하던 도중 적성에 맞지 않아 2006년 인피니티 자동차 영업을 시작했다. 경쟁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12년 동안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피니티 C&K 서초지점 박현종 부장(40).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판매왕타이틀을 지키는 이다. 지난해 판매 실적은 102대다.

인피니티의 장점을 물었다.
“우리 차의 장점은 잔고장이 없다. 12년 동안 있으면서 고객에게 차량 고장 때문에 항의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우리 고객들은 6-7년 동안 잔 고장 없이 타다 차를 바꿀 시기가 지나 너무 지겨워 유럽차로 한 번 거쳐 다시 오시는 고객들이 많다.”

인피니티에 대해 아쉬운 점도 말했다.
“인피니티 차가 인증이 잘돼서 빨리 신차가 나왔으면 좋겠다. 지금 모델 체인지가 될 모델들이 많이 있다.”

영업을 하면서 기뻤던 적에 대해 회상을 했다.
“예술의 전당에 공연을 보러 왔다가 잠시 우리 전시장으로 일가족이 차를 보러 왔다. 딸이 Q30을 먼저 구매했고 이어서 그의 남편이 Q70을 바로 구매했다. 그 부부가 부모에게 구매를 권유해 부모님도 QX60을 구매했다. 불과 한 달 안에 일가족이 차량 3대를 연이어 계약을 했다. 정말 기분 좋았다. 어떤 자동차 영업사원도 연이어 차 3대를 가족 고객에게 출고한 경우는 없을 것이다”

다른 수입차 전시장 대비 서초 전시장만의 장점을 말했다.
“바로 나가자마자 남부 순환로로 나가 시승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접근성이 좋다. 상대적으로 강남에 있는 타 전시장 대비 교통의 흐름이 원활해 차의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우리 전시장이 강남 중심에 있는 전시장 보다 이런 장점이 있다.”

가망고객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차를 물어봤다.
“Q50S 하이브리드다. 가격은 5,790만원이다. 경쟁사 차량 대비 옵션이 정말 좋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마력과 성능이 좋다.”

“어렵게 올라온 판매왕 꾸준히 자리를 키기고 싶다” 4년 연속 판매왕을 지키고 있는 그의 소망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