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와카레라 S 쿠페가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포르쉐 911 카레라와 카레라 S 쿠페를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911은 7세대 모델이다. 911은 1963년 첫 등장한 이후 포르쉐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

신형 포르쉐 911은퍼포먼스와 효율성, 스포티함과 함께 911 의 특징이기도 한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모두 한 단계 발전시켰다. 911 카레라의 국내 공식 연비는 9.3 km/l (도심연비 8.0km/l, 고속도로연비 11.8km/l), CO2 배출량은 191 g/km를 기록했다. 신형 911 카레라 쿠페의 국내 기본 가격은 1억 2천 8백만원, 카레라 S는 1억 4천 7백만원이다.

신형 911의 경량 차체는 최신 신소재인 알루미늄-스틸 합금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45 킬로그램까지 차체 무게를 감소시켰다.능동적 제어 장치들이 드라이빙의 역동성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새로운 새로운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은 포르쉐 특유의 정확성과 피드백을 제공할 뿐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고 연료 소비를 낮춘다. 게다가 세계 최초의 7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오토 스타트/스톱, 냉각온도 관리, 전기 재생 시스템과 같은 장치와 기능들은 카레라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신형 7세대 포르쉐 911은 클래식 스포츠카 911의 긴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와 발전의 의미를 가지는 모델로 기록되었다. 차량 구성 요소의 90 퍼센트 가량이 다시 디자인되고 새로운 연구 과정을 거쳤다. 911의 전통과 포르쉐 디자인 컨셉트를 따라 그려진 근육질의 외관에서 힘과 우아함이 느껴진다. 100밀리미터 길어진 휠베이스와 줄어든 무게 그리고 20인치 휠이 다이내믹한 외관을 만든다.

여러 세대에 걸쳐 스포츠카의 기준을 제시해온 새로운 911은 이번에도 다시 퍼포먼스와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 뉴 911의 모든 모델은 유럽기준으로 10 리터도 되지 않는 연료로 100 킬로미터를 주행하며, 연료 소비와 배출가스가 이전 모델들에 비해 16 퍼센트까지 내려갔다. 새로운 911 카레라는 수평대향 3.4리터 6기통 엔진에 350마력의 출력을 내고 911 카레라 S는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400마력을 자랑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